맑은내일은 19일 복합문화공간 '이음재' 문을 열었다.
맑은내일은 창녕군과 창원시에 터를 둔 전통주 기반 농업회사법인이다.
이음재는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5개 층이다.
지하 1층에 역사박물관과 시음·판매 공간, 교육공간, 제품 숙성실 등을 마련했다.
교육공간에 10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맑은내일 측은 술 맛을 제대로 알아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교육공간을 마련했다. 5월 중에 교육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제품 숙성실은 고객들의 개인적인 숙성실로 제공한다. 1배럴(약 200리터)에 해당하는 참나무(오크)통 또는 항아리 등에 술을 숙성시켜 판매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과 주차장이 있다.
지상 2층부터 3층은 천장을 같이 쓰며 카페와 제빵류를 판매한다. 맑은내일이 강조하는 발효에 집중한 빵이 구워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4층은 작은 모임부터 회의까지 이뤄질 수 있는 대여공간이다. 4층 공간 절반 이상을 야외 장소로 활용해 귀산 바다와 맑은내일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중협 맑은내일 대표는 "소비자와 이어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음재로 이름을 지었다"며 공간을 설명했다.
이음재는 일본 무네모토 신사쿠 건축가가 '더 새롭고 더 가까운 건축'을 기조로 설계했다. 이음재는 맑은내일 제3공장 앞 창원시 성산구 삼귀로 407에 있다.
/주성희 기자